q. 지루성 두피염 증상으로 인해 두피 뒤쪽에 뾰루지가 나고 가렵습니다. 머리를 감고 나면 괜찮지만, 1~2시간이 지나면 다시 가려워집니다. 비듬도 많이 생기고, 모발이 얇아지면서 탈모가 생기는 것 같아 걱정입니다. 지루성 두피염으로 인해 탈모가 생길 수 있는지, 그리고 가려움과 탈모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어떻게 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a. 지루성 두피염으로 생긴 가려움과 탈모 증상으로 걱정이시군요.지루성 두피염은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완치도 어렵습니다. 지루성 두피염이 심해지면 탈모를 유발하고 탈모 진행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탈모에 영향을 줄 정도로 심각한 지루성 두피염은 증상이 매우 심한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반복되는 두피의 염증성 반응이 모발에 좋지 않지만, 그 영향은 미미하다고 생각됩니다. 그러나 비듬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루성 두피염은 증상 완화 정도의 치료만 가능하며, 치료를 받지 않으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습니다지루성 두피염 때문에 매번 약을 처방받아 복용할 필요는 없으므로, 평상시 지루성 두피염 증상 완화를 목적으로 한 샴푸를 사용하여 관리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크피리치온, 케토코나졸, 시클로피록스 성분이 포함된 샴푸는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니, 먼저 약국에 들러 상담을 받아보는 것도 좋겠습니다..일주일에 2~3회 사용하면서 증상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한두 번 사용으로 큰 변화가 있지는 않겠지만, 꾸준히 사용하는 생활 습관만으로도 건강한 두피를 오래 유지할 수 있습니다. 샴푸를 사용하고도 가려운 증상이 계속 생긴다면, 지루성 두피염의 정도가 심하다고 볼 수 있으므로 가까운 피부과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도움말 = 하이닥 상담의사 김대우 원장 (모나라피부과과의원 피부과 전문의)